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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m] 등산로가 막 사라지는 어드벤쳐 등산 후기, 포천 <청계산> 본문

여행/주말 등산

[849m] 등산로가 막 사라지는 어드벤쳐 등산 후기, 포천 <청계산>

달달키친 2023. 9.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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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청계산 입구

아름다운 #청계호수

아담하면서도 물색깔도 너무 예뻐서 깜놀

(전략적으로 포천시에서 주변 공원 조성 사업중)

오늘은 서울 청계산이 아닌

포천 청계산 도전기

별로 높지도 않은 산이라 얕잡아 보고

이 구경, 저 구경하며 갔더니

등산로 입구 시간이 14:30

넘 늦은 출발!

포천 청계호수

호수가 참 맑고 예뻤다.

팬션 투숙이 아니더라도,

캠핑의자에 테이블만 있으면 거기가 낙원 카페 ~~~~

(로 즐기는 연인들도 있었다 ㅋㅋㅋ)

 

무심코 지나쳤던 꽃이름들이 적혀져 있어서 좋았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등산로 입구까지 전원주택과 팬션이 쭉 이어진다

 

입구부터 계속되는 계곡길

코스는 여기서 나뉜다.

현재 1코스는 #자연휴식년제 에 들어갔고,

2-3코스로 갈수 있는데,

3코스로 올라갔다가~ 2코스 합류지점에서 그만

길을 잃었다.

동남아 날씨처럼

계곡 물이 많은 곳이라

양치류 습지식물들이 많았다.

곳곳마다 이렇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절경이 많았다.

 

시원한 계곡물

며칠 전 많이 왔던 비에

풍성해졌다.

계속 계곡을 따라 오르는 산이라,

조금 오르다 보면 길이 끊어져 있다

왼쪽 오른쪽 계속 계곡을 왔다갔다하면 올라야 한다.

계곡 물소리가 커서

주변 소리는 거의 안들리고 물소리만 들리는

무아지경 속으로 GoGo!

#금낭화

지난주말 #팔현1리 #청정계곡마을 에서 처음 발견한

하트모양 꽃 <금낭화>

산에 오르는 길에 가끔 발견~~~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추정되는 집터가

꽤 넓게 있다.

여기서 길을.........잃었다 ㅠㅠ

이쪽이 아니라, 등산로는 따로 있었는데

갈림길에서 산악회 리본을 따라 갔어야 하는데,

집터로 인해

잡풀이 무성히 자라지 않음을

사람들이 밟고 간 등산로로 착각하고야 말았다.

계속 따라 올라갔지만 등산로는 보이지 않아

오후 4:30까지 오르다가  하산했다.

그늘로 이어진 산이라,

아무래도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금방 어두워질 공포감이 몰려왔다.

 

 

 

간식 챙겨먹고 하산~~

담에 또 오자

청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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