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꽃 시장 반려식물 구매요령

반려식물을 키우고 싶어서 찾아간 <하남 화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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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답사로 #양재꽃시장 도 두번 정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

개업용 화분이나, 승진 축하 위주의 선물용 판매를 위주로 해서 크기가 작아서 

집에서 키우기는 어려운 크기들이 많았다.

 

(화분이 작아 사무실 같은 곳에서만 키울 수 있고, 곧 분갈이를 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하남꽃시장으로 선택했다.

 

처음이라 가게 선택도 쉽지 않았는데, 손님이 있는 편이고

실제 화분을 사서 가는 사람이 많은 집으로 선정했다.

내가 고른 4종류의 식물들

특별한 관리없이도 잘 자라는 식물 위주로 골랐고, 잎모양이 싱그럽게 보이는 게 좋아서 픽!!!

#상록식물원 이 집이였고, 분갈이를 의뢰한 중에도 계속 손님이 재구매라고 와서 신뢰지수가 더 높아졌다.

무엇보다 사장님 말씀이 좋았는데, 

하남 꽃시장 중에서 끝까지 흙을 채워주는 건 우리집이 유일하다.

 

다른 집들은 아래는 스티로폼으로 채우고, 흙을 다 안넣어준다. 우리만 양심적이다는 말에 혹하고 구매 완료 

 

분갈이는 4개 해서 2만원이였고, 

분갈이 5천원, 화분은 각 2만원씩, 받침대 5천원씩 = 30,000원

 

식물 가격에 그루랑 3만원씩 더하면 된다.

식물 가격만 보면 크루시아 25,000원 / 여인초 30,000원 / 떡갈나무 30,000원 / 스파트필름 15,000원이였다.

 

현금가로 식물 4개에 252,000원 지출

집에 와서 세팅해보니 이런 모습

과습에 엄청 주의해야 하는 식물들

스파트필름, 크루시아 

이 녀석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식물집사 초보인 내게 식물 키우는 재미를 알려주었다. 

 

다만 과습은 금물이다. 

좋다고 키우다가 1년만에 과습으로 두 녀석을 다보냈다.

떡갈고무나무와 여인초

이 녀석들은 나와 계속 함께하고 있는데, 커도 너무 큰다.

 

하지만 나무는 잘 자라는가 싶다가도,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들이 종종 있으니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반려식물 이라는 명칭이 딱 맞는다.

 

강아지 여러 마리를 키워본 내게는 식물 키우기는 일도 아니고 난이도도 '하'라 할수 있지만

애정은 생명력이 있는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주며, 상호작용이 필요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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