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 별내 수타면으로 만드는 '오형제 손짜장'

별내에서 수타면으로 유명한 쟁반짜장 맛집 #오형제손짜장 을 다녀왔습니다.

5형제가 한 가지 직업을 갖는 게 쉽지 않는데,
지점도 5개입니다.

매장 내부에 오형제 사진이 걸려있는 걸 보고

5명이 같은 직업이라면, 얼마나 시너지가 될 지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요즘은 겨울이라 살짝 라이딩이 주춤하긴 한데,
주말마다 별내 카페거리까지 (왕복 31-35km)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맛볼 수 있는 별미를 찾다가,  자전거 타고 돌아오는 길 근처라 들러봤어요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이라서

각자 차를 가져온 가족도 편하게 들를 수 있어요.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다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요리 몇개와 식사류만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해야되는데, 

보통, 곱배기 선택사항이 있어 결제 변경을 요청했는데, 식사 시간을 지나서 한가로웠음에도

그닥 친절하진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양을 넉넉히 주는 편이라, 양이 있는 남성분 아니면 보통이면 충분합니다)

 

 

짬뽕 곱배기 12,000원

짬뽕 국물 색이 맑지는 않아서 고추기름이 많이 들어갔구나.

해물의 시원함을 걱정했는데, 

 

고기짬뽕+해물짬뽕을 섞은 맛이라

고기의 감칠맛에 해물이 시원함이 혼합되어 꽤 맛있었습니다.

수타면이라, 면발의 굵기나 무게가 제법 되어 

꽤 양이 많습니다. 

꽃게도 냉동이긴 하지만, 제법 해물양도 많습니다.

수타면이라 면발이 균일하지 않아 먹는 재미가 또 있네요.

 

면발이 꽤 굵은 편이라, 처음에 짬뽕 국물 먹어보고 왤케 진하게 맛을 냈지 싶었는데

수타면발이랑 어울리려면 왠만해선 국물이 베어들어가지 않아서

아무래도 진해야 될 거 같더라구요.

 

 

완뽕할때까지 맛있었던 짬뽕입니다.

 

 

특허 손짜장 9,000원

쟁반짜장맛집인데, 취향 존중으로 각자 먹고 싶은 거 골랐더니, 

역시 짬뽕+짜장면 두 개 다 시켜야 되요 ㅎㅎㅎ

춘장 맛이 상당히 강한 편이고

 

수타면이라 투박하면서 거친 느낌이라 좀 더 옛날 자장면 느낌이 났어요.

양파도 큼직하게 썰어서 단짠단짠이 조화로운 자장면으로, 

 

이것도 춘장맛이 진해서, 수타면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두 가지 중에서 재방문 하고 싶은 걸 꼽으라면

짬뽕을 추천드릴게요.

 

자장면, 짬뽕 두 가지 다 맛있는 집은 찾기 쉽지는 않은데

여긴 다 맛있어서, 탕수육도 궁금하네요.

 

지점은 별내점, 하남점, 다산신도시점, 의정부본점, 김포점 

 5개가 있습니다.